이경숙 위원장 "주부·노인도 영어만 잘하면 교사 채용"

아시아경제 기사전송 2008-01-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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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대통령인수위원회 위원장은 "30대 여성 주부나 노인 등 상당히 영어를 잘하는 일반인들에 대해 교사 진입장벽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30일 개최된 영어공교육완성을 위한 실천방안 공청회에서 영어교원 확대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교사를 어떻게 확보하는가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아는데 영어를 잘하고 있는 30대 여성 주부라든지, 노인들도 영어교육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초교시절부터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하는 산 영어교육을 시킴으로서 고교만 졸업하면 누구나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영어교사 수급과 교육과정 개편 등 친영어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가 수준의 영어능력평가제도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07년 7월에 국가영어능력평가 제도를 구축하는 결의가 돼 있고 이미 준비를 해 왔다"며 "이를 확대 개편해서 실용영어를 평가하는 국가 단위의 평가시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의 문제는 향후 5년동안 4조 정도를 투입하겠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또한 교원도 2만 3000명 추가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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