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상 극적 타결…與 지도부 합의안 추인(종합)

노컷뉴스 원문 기사전송 2009-01-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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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정국 20여일 만에 해소…저녁 9시 한나라당 의원총회 [CBS정치부 최승진기자] 방송법 등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8일 한미 FTA 비준동의안 단독 상정 이후, 물리적 충돌을 초래한 여야 간 극한 대치정국은 20여일 만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과 창조모임 문국현 원내대표는 6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핵심 쟁점인 신문.방송법, 금산분리완화법, 출자총액제한제 폐지안, 한미 FTA 비준안 등에 대한 처리방안에 합의했다. 여야는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가합의안'을 추인했으며 저녁 9시 의원총회를 열어 합의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도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합의안에 대한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여야는 가장 큰 쟁점이었던 미디어 관련법 가운데 신문.밥송법 등 6개 법안에 대해서는 시한을 두지 않고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위헌판결이 난 언론중재법 등 2개 법안은 2월 임시국회에서 협의처리하기로 했다. 한미 FTA 비준안은 미국 오바바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이후, 심도있는 논의와 검증을 거쳐 협의처리하기로 했다. 또 금산분리완화 법안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정한 뒤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출자총액제한제 폐지안은 2월 중에 협의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간 막판까지 쟁점이 돼 온 재외동포들의 참정권을 부여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민주당 안을 수용해 국회 정개특위에서 논의하기로 하는 대신 1월 임시국회도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choii@cbs.co.kr [관련기사] ● 여야 협상 극적타결…與 지도부 '가합의안' 추인(종합1보) ● 여야 쟁점법안 협상 극적타결…합의문 발표 예정(종합) ● 여야 '입법전쟁'뒤 상대당 '손발묶기' 꼼수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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