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수일내 외환銀 매각계약 파기할 듯-FT

이데일리 기사전송 2006-11-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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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론스타가 조만간 외환은행(004940) 매각 계약을 파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이번 수사가 다시 확대되고 있고 엘리트 쇼트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자문 이사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기 때문에 국민은행과의 딜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이다"라며 "딜을 파기하는 것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검찰 수사로 외환은행 매각논의가 답보상태에 빠졌고 외환은행 매각이 거의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일내에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파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매각계약이 파기되면 외환은행 인수로 아시아의 씨티뱅크를 꿈꾸었던 국민은행(060000)은 타격을 입을 것이며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명성에 흠집이 날 것이라고 FT는 보도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권소현 기자 jud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