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씨! 오바마·힐러리에게 전화 좀 해주세요"

이데일리 기사전송 2008-03-30 17:10

-
-

공유하기

URL복사

AI챗으로 요약

기사 제목과 본문 내용을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AI챗이 열심히 분석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뉴스 기사
- 포브스닷컴 칼럼서 'MB노믹스 미국 도입' 주장 [이데일리 임현옥기자]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의 발행인인 리치 칼가아드(Rich Karlgaard)가 포브스닷컴(forbes.com)에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 공감을 나타내는 칼럼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리치 칼가아드는 지난 24일 포브스닷컴의 연재칼럼 '디지털 룰즈(Digital Rules)'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24일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한 기사 내용을 언급하며 기업이 잘 돼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방향에 공감한다고 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미국 대통령 후보라면 참 좋았을 것"이라며 기업이 경제의 근본이고 기업이 살아나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언급한 FT의 인터뷰 기사를 전했다. 그는 특히 감세를 통해 성장을 실현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비전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시하며 `이명박씨, 미국의 빈곤층을 위해서 오바마와 힐러리에게 전화 좀 해달라`고 썼다. 그는 `기업활동이 활발해져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믿음이 한국에서 압도적인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참 괜찮은 생각임에는 틀림없다`면서 `그런데 왜 오바마나 힐러리, 심지어 공화당 후보인 매케인조차 이런 발상을 못하고 있을까 궁금하다`고 썼다. 칼럼의 필자인 리치 칼가아드(54세)는 92년부터 포브스에 근무하다 98년부터 발행인으로 있으며 forbes.com에 연재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원문 내용은 http://blogs.forbes.com/digitalrules/2008/03/america-should.html 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 칼럼에 대해 온라인 독자들도 여러 댓글을 통해 공감이나 반박을 표시하기도 했다. 칼럼의 내용에 공감하며 한국이나 대만은 이미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룬 후에도 매년 4~6%의 비교적 높은 GDP성장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가 하면 이명박 대통령을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라면서 한반도를 세동강으로 나누려고 하는 그의 대운하 계획은 한마디로 미친 짓이라고 단정하는 댓글도 달렸다. 또 다른 독자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그토록 시장친화적이라면 미국에게 한국의 자동차 시장도 열 것인지 물어봐야 한다면서 단지 표를 의식한 발언일 뿐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일부는 한국은 이라크 전쟁에 돈을 쏟아붓지도 않고 있고 월가의 각종 불법도 없으므로 그렇게 잘 되어 가는 것이라며 미국의 잘못된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한 독자는 "한국은 국민 1인당 박사학위 숫자가 제일 많은 나라"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이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했지만 오바마나 힐러리는 교육수준이 낮은 국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정책에 매달리기 때문에 이런 정책이 안나오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임현옥 bestok@

인쇄

[세계] 네티즌관심뉴스

더보기

이시각 주요뉴스

네이트 홈으로 뉴스 홈으로 맨위로

지구촌 화제

이전 1/1 다음

지구촌 화제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전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