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나부터 마음의 응어리를 풀겠다!"

YTN 기사전송 2007-12-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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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첫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무엇보다도 사회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화합을 위해 자신부터 마음의 응어리를 풀겠다고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부터 마음의 응어리를 풀겠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핵심 공약인 사회 통합을 위해 먼저 던진 말입니다. 이 당선자는 분노와 증오, 거짓의 정치로는 우리 사회를 선진화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긍정의 정치를 통해 선량함과 품격이 돋보이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부터 마음의 응어리가 있다면 풀겠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부터 겸손해지겠다며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여야는 서로 적이 아니고 필요한 반대자라며 대선 과정에서의 갈등과 반목을 치유해야 한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0년 만의 정권교체인 만큼 선진화를 위한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변화는 우리 시대의 산소라며 변화 없이는 선진화도 신발전도 이루어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동시에 정부에 대한 무한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가시적인 성과로 국민 신뢰를 곧 회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국민들은 이념이 아니라 실용을 선택하셨습니다. 효율과 쇄신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겠습니다." 이 당선자가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회 통합을 더욱 강조한 것은 인수위 활동과 정권 초기에 영향을 미칠 BBK 사건의 여진을 차단하겠다는 화해의 제스처로 풀이됩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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