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승합차 추락, 2명 사망 21명 중경상(2보)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8-10-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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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김선호 기자 = 29일 오후 9시8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 대덕여고 앞에서 15인승 통학용 이스타나 승합차가 하교 중이던 여고생 9명을 잇따라 치고 3ｍ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와 함께 계곡으로 떨어져 깔린 신모(17) 양과 정모(17) 양이 현장에서 숨지고, 김모(15) 양 등 학생 7명이 부상한 데 이어 승합차 운전자 박모(60) 씨와 안에 타고 있던 학생 13명 등 모두 2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학생 1명은 부상이 심해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승합차가 대덕여고에서 학생들을 태우고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승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제동장치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youngkyu@yna.co.kr (끝) 주소창에 '속보'치고 연합뉴스 속보 바로 확인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