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때문에 숨져

YTN 기사전송 2003-05-20 16:55

-
-

공유하기

URL복사

AI챗으로 요약

기사 제목과 본문 내용을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AI챗이 열심히 분석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뉴스 기사
40대 남자가 야생 너구리에 물린 뒤 한달 반 만에 공수병으로 숨졌 습니다. 올 들어 발생한 두번째 공수병 사망자입니다. 김정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기도 포천의 43 살 정모씨는 지난 달 초 집 앞에서 죽은 듯이 엎드려 있던 야생 너구리 를 쳐다 보다 입 술을 물렸습니다. 상처가 크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 겼는데 며칠 전부 터 이상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뒤늦게 입원치료 를 시도했지만 속수 무책이었습 니다. 공수병 바이러스 가 머리 등 온 몸으로 번져 결국 숨졌습니다. [김홍빈, 서울대 교수] "바이러스가 신경 과 뇌로 들어가 뇌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결국은 나중에 장기 기능을 마비시켜 뇌염으로 사망한 다고 봐야한다." 공수병은 광견병 에 걸린 개나 야생 동물에 물 려 걸리는 것으 로 공수병 사망 자가 발생한 것 은 올 들어 이번 이 2번째입니다. 모두 포천에서 발생했습니다. 공수병은 지난 2천년 이후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 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준욱, 보건원 방역과장] "경기북부, 강원 지역에서 많다. 야생동물들이 민 가쪽으로 내려와 동물들을 할퀴어 감염돼서.." 잠복기는 1주일 에서 한달 반 가량. 하지만 치료약이 없어 일단 발병 하면 거의 다 사망합니다. 정상적으로 보이 는 야생 동물이 라도 광견병에 감염됐을 가능성 이 높아 물렸을 경우엔 즉시 면역글로블린 등 을 맞아야 합 니다. 보건당국은 2천 년 이후 해마다 한명씩 공수병 환자가 발생해 모두 숨졌다며 야생동물에 대 한 각별한 주의 를 당부했습 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YTN 남산서울타워 이벤트

인쇄

이시각 주요뉴스

네이트 홈으로 뉴스 홈으로 맨위로

지구촌 화제

이전 1/1 다음

지구촌 화제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전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