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이보다 더 짜릿한 건 없을걸

경향신문 기사전송 2003-10-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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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복합형 ‘아틀란티스’오픈 롯데월드가 복합형 놀이시설 아틀란티스를 오픈했다. 아틀란티스는 롤러코스터와 후룸라이드, 제트스키, 애니메이션 쇼를 합성한 세계 최초의 복합형 놀이시설. 총 투자비 3백50억원으로 단일 놀이시설로는 국내 최고가이다. 보통 50억~1백억원 정도의 롤러코스터에 비해 3배이상 비싸다. 스위스의 인타민사와 미국의 바타글리아사가 참여했으며 2년의 기획과정을 거쳤 고 시공만 1년이 걸렸다. 아틀란티스는 영화 ‘인디애나 존스’처럼 고대사원을 탐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탐험가들이 배를 타고 괴물과 식인식물들이 사는 수로와 터널을 통과하는 스토리로 꾸며졌다. 아틀란티스는 스릴의 강도면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이다. 기존 코스터가 관성의 원리를 이용, 탑승물을 트랙을 통해 낙하지점까지 끌어올리는 데 반해 아틀란티스는 출발점부터 라이드를 자기부상시킨 뒤 로켓이 점화되듯 퉁겨보낸다. 시속 75㎞ 속도로 급발진 22ｍ 거리를 1.5초 만에 달리며 72도 각도의 트랙을 타고 올라선다. 이때 스릴 강도는 3.8 G포스. 놀이시설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한계가 4 G포스. 국내에서 가장 스릴 있는 놀이시설로 꼽히는 자이로드롭이 3.2~3.5 G포스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가장 스릴 지수가 높은 편이다. 탑승물은 또 45도 각도로 3차례나 급강하하는데 낙차폭 역시 세계에서 가장 큰 편이다. 이때 시속 60㎞로 달리게 된다. 트랙길이는 총 670ｍ로 4분30초 걸린다. 키 130㎝ 이상이면 탈 수 있다. 롯데월드는 아틀란티스 개장 기념으로 홈페이지(www.lotteworld.com)를 통해 탑승 소감 쓰기, 아틀란티스 촬영 콘테스트 등 이벤트를 펼쳐 해외여행 100명, 롯데월드 연간회원권 등 약 400명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 어른 4,000원, 중고생 3,500원, 어린이 3,000원. (02)4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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