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명윤리위원회 전체회의 연기

YTN 기사전송 2005-12-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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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당초 내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가생명윤리위원회 전체회의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우 기자! 그동안 국가생명윤리위원회가 황우석 교수 논문과 관련된 윤리문제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는데요, 갑자기 연기됐다죠? [리포트] 당초 내일 오전 7시 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가생명윤리위원회 전체회의가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국가생명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논의에서 자료 조사가 미흡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내일 전체회의를 연기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회의 시기는 연말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가생명윤리위원회 양삼승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오늘 아침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내일 전체회의를 앞두고 회의를 가졌는데요.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문에 대한 재검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입장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위원회는 그동안 우선 황 교수팀의 여성 연구원이 기증했다는 난자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또, 황 교수가 지난해 5월 연구원 난자를 사용한 사실을 인지한 부분이 국제적으로 금기시하는 이 문제를 공표하는 것이 우선인지 아니면 연구원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게 먼저인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경우는 난자 제공자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관련 사실을 황 교수팀에 알리지 않은 행위에 대한 조사를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명우[mw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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