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차세대 원자로 사실상 포기

YTN 기사전송 2006-02-13 12:01

-
-

공유하기

URL복사

AI챗으로 요약

기사 제목과 본문 내용을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AI챗이 열심히 분석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뉴스 기사
[앵커멘트] 방사성 폐기물양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6종류의 차세대 원자로를 개발하려는 사업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9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기술부가 최근 이 가운데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나트륨 냉각 고속 원자로 사업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우선 차세대 원자로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죠? [리포트] 지난 2002년,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프랑스, 독일 등 9개국이 차세대 원자로를 개발하기 위한 국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우라늄 사용 효율을 지금보다 60배이상 높여 방사성 폐기물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보다 안전한 원자로를 만들어 보자는 것인데요. 최근까지 계속된 회의로 6개 원자로가 선정됐습니다. 나트륨 냉각 고속 원자로와, 초임계 가압수로, 가스고속로, 용융염원자로, 납냉각로, 초고온 가스로 등입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나트륨 냉각 고속 원자로와 초고온 가스로, 초임계 가압수로 등 3개 원자로 개발에 초기부터 참여해 왔습니다. [질문] 이 가운데 하나에 대한 프로젝트 개발 협정서 서명에 우리나라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요? [답변] 나트륨 냉각 고속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서명식이 내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후쿠이현에서 열리는데요. 과학기술부는 이 서명식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부는 나트륨 냉각 고속 원자로가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는데요. 가능성이 낮은 사업에 2010년까지 1700여원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력계에서는 나트륨 냉각 고속 원자로의 기본 모델 가운데 하나가 우리나라의 액체 금속로를 발전 시킨 모델이며 이 때문에 선진국들이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며 성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또 그 밖의 초고온 가스로나 초임계 가압수로의 경우는 선진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 미미해 투자 효율이 낮다고 말했습니다. 과기부는 파문이 커지자 해명 자료를 통헤 내일 서명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이후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사업 포기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차세대 원자로 사업에 참여히는 이유가 원자력 에너지 자립과 특하권, 지적 재산권 확보에 있는만큼 초반부터 참여하지 않을 경우 중요한 연구 분야를 다른 나라에 선점당할 가능성이 높아 그만큼 손해를 감수할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YTN 남산서울타워 이벤트

인쇄

[사회] 네티즌관심뉴스

더보기

이시각 주요뉴스

네이트 홈으로 뉴스 홈으로 맨위로

지구촌 화제

이전 1/1 다음

지구촌 화제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전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