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사상 최악 항공 참사...200여명 사상 추정

헤럴드POP 기사전송 2007-07-18 10:43

-
-

공유하기

URL복사

AI챗으로 요약

기사 제목과 본문 내용을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AI챗이 열심히 분석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뉴스 기사
브라질 상파울루의 콩고냐스 공항에서 현지 탐(TAM) 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A320기’가 17일 오후 6시50분께(현지시간) 착륙 중 제동에 실패,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며 인근 주유소와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7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충돌 이후 화염에 휩싸였다. 현지 TV는 소방관들이 불길을 진압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아마존 우림에서 항공기가 충돌, 154명이 사망한 참사 이래 브라질 최악의 항공기 사고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AP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콩고냐스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비에 젖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면서 화물터미널과 충돌했으며, 이후 공항을 벗어나 인근 워싱턴루이스 도로로 밀려나가 주유소와 충돌했다. 목격자들은 작은 폭발음이 잇따르다가 한 번의 커다란 폭발음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약 170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인명피해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TV는 추락 사고로 발생한 화재가 일부 진압돼 인명구조대와 경찰이 사체 1구를 옮기는 장면을 방영하면서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 항공기는 이날 오후 5시16분 브라질 최남부 리우그란데 도 술 주의 주도인 포르투알레그레를 출발해 상파울루로 가던 중이었다. 지난해 9월 사상 최대의 항공기 참사 이후 10개월 만에 대형 항공기 사고가 일어나 브라질은 충격에 빠졌다. 당시 브라질 신생 항공사 골(Gol) 소속 ‘보잉 373기’는 한 개인용 제트기와 아마존 우림 상공에서 충돌해 보잉 737기에 탑승하고 있던 154명 전원이 사망한 바 있다. 이문환 기자(mhlee@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쇄

이시각 주요뉴스

네이트 홈으로 뉴스 홈으로 맨위로

지구촌 화제

이전 1/1 다음

지구촌 화제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전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