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여배우의 노출은 뜨거운 이슈였다. 여배우의 노출이 어느 정도인지 역할에 맞게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했는지 남녀 관객을 불문하고 궁금해했다.
이제 남자 배우들의 노출도 관심의 대상이다. 여성의 몸만 아름다우랴 남성의 몸도 똑같이 아름다운 것. 특히나 요즘 드라마 영화 홍보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문구 중의 하나도 ‘남자 배우들 섹시한 근육질 몸매 과시, 파격 노출’ 등이다. 대한민국 대표 몸짱 권상우와 송승헌의 ‘숙명’ 개봉 중인 영화 ‘숙명’은 아예 두 배우의 상의를 벗긴 스틸 컷을 포스터로 활용했다. 대한민국 대표 ‘몸짱’으로 인정받고 있는 권상우가 근육질 몸을 과시하며 상체를 벗고 있고 송승헌 또한 담배를 입에 물고 섹시한 근육을 드러내며 권상우와 어깨 동무를 하고 있다. 이 사진은 영화 속 두 사람의 가장 우정이 가장 돈독했던 한때를 포착한 것이다. 포스터로 두 사람의 벗은 사진을 쓸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두 배우의 영화 속 섹시한 모습을 기대하게 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변강쇠로 변신한 봉태규의 ‘가루지기’ 변강쇠로 변신한 봉태규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루지기’는 조선시대 최고의 거물급(?) 인사 변강쇠의 변천사를 다루고 있다. 변강쇠가 주인공이다 보니 빠질 수 없는 것이 마을 여인네들과의 베드신. 또한 변강쇠로 분한 봉태규의 노출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가루지기’ 홍보를 담당하는 영화인의 어윤선 씨는 “봉태규씨의 완전 전라는 아니고 뒷 태의 전라 신이 있다”며 “영화의 컨셉트상 베드 신이 있는데 과격한 에로 영화 같은 베드신은 아니고 필요한 노출 신이다. 그림자를 이용한 베드 신이다”고 밝혔다. 봉태규가 그간 출연했던 영화 속 이미지는 근육질 몸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이전 영화들 보다는 살이 좀 찌고 근육들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남자다운 매력을 풍긴다는 후문이다. 호스트로 변신한 윤계상 하정우의 ‘비스티보이즈’ 4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비스티보이즈’는 호스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윤계상과 하정우가 밤의 세계를 주름잡는 호스트로 분해 열연했다. 낮보다 밤이 화려한 이들의 세계를 그리려니 베드신이 빠질 수 없다. 귀여운 남자 윤계상의 상체 노출이 있다. ‘비스티보이즈’의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인의 서경은 씨는 “계상씨가 거울 앞에서 있는 신이 있다”며 “보디빌더처럼 울룩불룩한 정도의 근육이 아니라 그냥 봐도 ‘예쁘다’는 정도로 잘 나왔다. 윤계상 윤진서의 베드 신도 있다”고 밝혔다. “몸 보다는 캐릭터로 어필할 것 같다”며 “(하)정우씨가 능글맞지만 미워하기 힘든 인물을 계상씨는 호스트의 에이스이면서도 도도하고 차가운 매력을 전한다. 그런 각각의 캐릭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만한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진모 조인성의 파격 동성애 연기 ‘쌍화점’ 4월 중순에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는 영화 ‘쌍화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쌍화점’은 주진모와 조인성의 파격적인 동성애 연기를 담는다. 파격적인 소재뿐만 아니라 두 배우가 아슬아슬한 동성애 연기가 펼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쌍화점’은 고려 왕(주진모 분)과 왕의 친위 부대 수장 홍림(조인성 분)의 사랑뿐 아니라 그 두 사람의 사이를 위태롭게 하는 원나라 출신의 왕비(송지효 분)의 사랑과 배신도 함께 그린다. 홍보사에서는 주진모 조인성의 노출에 대한 언급은 꺼려했다. 유쾌한 확성기의 장보경 대표는 “주진모 조인성의 동성애 연기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다”며 “사실 그런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닌데 너무 그쪽으로만 보도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자 배우들의 노출, 어느 정도야?
OSEN 기사전송 2008-04-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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