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방북 한때 지연, 왜?

노컷뉴스 원문 기사전송 2008-03-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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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광양시청 방문단의 방북을 40여 분간 지연시킨 것으로 드러나 최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성웅 광양시장을 포함한 30여명의 광양시청 방북단은 5일 개성공단 매실 가로수길 조성을 위한 사전답사 차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을 시도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 북측 출입국사무소에서 오전 10시 10분쯤부터 40여 분 동안 방문을 지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들어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방북 일정은 큰 탈 없이 소화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일 한미합동 '키 리졸브(Key Resolve)' 군사연습 시작을 전후해 서해상에서 백령도 방향으로 다량의 해안포 발사 훈련을 벌였고, 우리 정부도 지난 3일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북한 측에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는 등 이명박 정부 초기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다. [관련기사] ● 개성공단 매실 가로수변 조성 ● 개성공단 매실 가로수변 조성 전남CBS 박형주 기자 jedirush@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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