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줄기세포 사태, 그간 전개과정

이데일리 기사전송 2006-01-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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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피용익기자] ▲2005년 6~10월=PD수첩, 국내외에서 제보자 잇따라 접촉. 3명의 제보자로부터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금전 제공 난자와 연구원 난자 사용의 의혹이 있고,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은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는 제보를 받음. ▲10월20일=PD수첩, 미국 피츠버그대에 있는 황 교수팀의 김선종 연구원을 만나 중대 증언 확보. ▲11월12일=제럴드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 황 교수와 결별 선언. ▲11월12~17일=PD수첩, 황 교수팀한으로부터 줄기세포 넘겨받아 검증 작업. ▲11월22일=PD수첩,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 편을 방영. 황 교수팀 연구원 난자와 매매 난자 사용 의혹 제기. 네티즌을 중심으로 한 여론의 질타를 받음. ▲11월24일=황 교수 기자회견 통해 연구원 난자 사용 시인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모든 공직 사퇴 발표. ▲11월25일=PD수첩 광고 전면 중단. ▲12월3일=황 교수팀, PD수첩 검증 결과는 오류 투성이라고 반박. ▲12월4일=YTN, 황 교수팀 연구원 인터뷰로 PD수첩 취재진의 취재윤리 위반 문제 제기. MBC, 대국민 사과 발표. ▲12월7일=황 교수 수면장애와 과로, 스트레스로 인한 탈진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12월12일=섀튼 교수, 논문에서 자신의 이름 빼줄 것 요구. 서울대, 조사위원회 구성 착수. 황 교수, 임시퇴원해 18일 만에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 출근. ▲12월15일=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황 교수로부터 현재 줄기세포 없다는 얘기를 들었고,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철회 요청키로 했다"고 밝힘. ▲12월16일=황 교수, 서울대서 기자회견 열고 "줄기세포 분명 만들었으나 오염사고로 대부분이 죽어 다시 수립해 논문냈다"고 주장. 보관 중인 줄기세포 중 상당수가 미즈메디 세포로 바뀐 것 확인했다며 `바꿔치기` 의혹 제기. 노성일 이사장도 기자회견 열어 "황 교수가 김선종 연구원에게 논문 조작 지시했고 섀튼 교수는 논문 집필을 도맡았다"고 주장. ▲12월17일=김선종 연구원, "세포 바꿔치기 안 했으며 논문 조작은 황 교수 지시가 맞다"고 시인. ▲12월18일=서울대 조사위, 황 교수 직접 조사 시작. ▲12월20일=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 2004~2005년에 황 교수팀에 난자 1200여개 제공했다고 주장. 네이처는 복제개 스너피에 대한 검증 작업 시작한다고 선언. ▲12월22일=황 교수측, 검찰에 `바꿔치기` 의혹 수사요청. 사이언스는 황 교수의 2004년 논문에 대해서도 조사 착수하겠다는 입장 공식 발표. ▲12월23일=서울대 조사위 중간 조사 발표. 2005년 논문 고의 조작 결론. 황우석 교수직 사퇴 표명 ▲12월24일=김선종 연구원 입국. `줄기세포 바꿔치기` 부인. ▲12월27일=김선종 연구원이 서울대 안규리 교수와 한양대 윤현수 교수로부터 3만달러를 수수한 것으로 밝혀짐. ▲12월29일=서울대 조사위, 출입기자 간담회서 "2005년 논문 맞춤형 줄기세포 없다"고 발표. ▲2006년 1월10일=서울대 조사위 최종보고서 발표. 황교수 2004년, 2005년 논문 조작 결론. 줄기세포는 만들어지지 않았고, 다만 복제개 스너피는 진짜라고 밝힘.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용익 yonik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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