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기간 교차출퇴근제

헤럴드경제 원문 기사전송 2008-07-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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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2개월간 오는 20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제각각 달라질 예정이다. 베이징시가 올림픽 개최 기간에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교차 출퇴근제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베이징시 정부는 베이징올림픽과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개최 기간에 교통 체증 완화와 공공교통 편리 증대를 위해 7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2개월 간 교차 출퇴근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중궈신원(中國新聞)이 14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운영과 서비스 보장 업무를 맡고 있는 사업기구과 사회단체, 학교를 제외하고 기타 국유 기업의 출퇴근 시간은 오전 9시와 오후 5시로 조정된다. 이밖의 사업기구, 사회단체의 출퇴근 시간은 각각 오전 9시30분과 오후 5시30분으로 30분간 늦춰진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은 오전 영업을 10시에나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쇼핑을 즐기는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시 당국은 백화점의 연장영업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베이징시 각 당위원회, 정부 및 정부 직속기관 등의 출퇴근 시간은 조정하지 않는다. 중국은 교차 출퇴근제 이 외에도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베이징 시내 운행 차량에 대해 홀짝제를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김선희 기자(sunny@heraldm.com) - '대중종합경제지'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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