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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미남 스타 소지섭의 일본 영화 데뷔작 스틸 사진이 공개돼 팬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소지섭은 올해 초 일본 판타지 영화 '게게게노 기타로'에서 잔혹한 요괴 야샤 역으로 촬영을 마쳤다. 7월 14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최근 작품의 공식 홈페이지가 열린 가운데 소지섭의 기괴한 작품 속 캐릭터가 국내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에 휩싸여 있다. 녹색의 긴 머리칼에 얼굴을 가로지르는 흉터, 그리고 비정해 보이는 인상 등이 평소 소지섭의 모습과 전혀 다른데다가, 요괴의 이미지 또한 국내에는 생소하기만 해 소지섭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소지섭의 팬페이지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등에는 이 같은 소지섭의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해 '파격'이라는 호응이 있는가 하면, '굴욕'이라는 실망감을 표하는 의견도 다수 올라와 있다. 팬들은 고정된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변신을 위해 노력하는 소지섭의 연기자로서 자세에 '파격'이라는 찬사를 보내는 한편, 멋진 용모를 버리고 흉칙한 요괴의 모습으로 일본 영화에 데뷔한 소지섭에 대해 '굴욕'이라는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게게게노 기타로'는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동명 만화를 영화화하는 작품. 게게게 마을에 사는 요괴들과 함께 사는 소년 기타로의 모험을 그린다. 지난 2007년 23억엔(약 200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린 동명 영화에 이어 두번째로 영화화되는 작품이다. 소지섭이 맡은 야사 역은 잔혹함으로는 최고로 손꼽히는 요괴다. 원작 만화를 잘 아는 국내 팬들은 만화 속 야샤의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은 점을 들어 소지섭의 일본 영화 진출작으로 다소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홈페이지 등장인물 란에도 12번째로 소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지섭의 소속사 BOF측은 "소지섭이 연기하는 야샤 역은 원작 만화와는 다르게 그려진다. 비중을 떠나 강한 개성으로 주인공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캐릭터다. 일본 영화 첫 출연작인 만큼 큰 욕심 내지 않고 영역을 넓혀가는 차원에서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강철중’ 박스오피스 1위 탈환할까? ▷살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런 모습 처음이야 ▷백보람, "내 S라인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온탕VS냉탕] 이준기 훨훨 날고, 소녀시대 고개 숙이고 ▷SK텔레콤 ‘생각대로T’ 멜로디 표절시비 “순수 창작곡이다” 유럽축구 별들의 전쟁! 유로2008의 모든 것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 저작권자 ⓒJE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
소지섭, 일본 영화 요괴 굴욕 혹은 파격?
일간스포츠 기사전송 2008-06-17 09:36
[연예] 아이돌 24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