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탤런트 엄기준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극본 이금림, 연출 문보현) 출연을 놓고 갈등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BS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까칠남으로 열연한 엄기준은 현재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MBC '그대를 사랑합니다'(극분 이숙진, 연출 이재동) 출연을 준비 중에 있다. 그런 엄기준이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일일극 '집으로 가는 길'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와 관련해 KBS 제작진은 "당초 출연키로 했던 윤상현과 의견 차이가 있어 하차가 결정됐고, 엄기준이 새롭게 투입됐다"며 "본격적인 촬영은 올 연말부터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엄기준 측과 MBC가 KBS 출연과 관련해 다른 의견을 내놔 양측간의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엄기준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측은 "이번 KBS 일일극을 연출하는 감독님과 예전에 '드라마시티'에 출연하면서 친분이 있었다. 드라마 출연에 대해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MBC 미니시리즈 출연이 확정된 터라 장담할 수는 없다. MBC와 의논을 해봐야 겠지만, 시간상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MBC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진 역시 엄기준 측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엄기준 출연은 이미 오래전부터 결정된 사안이었다. 엄기준이 맡은 역할이 결코 작은 배역이 아니기 때문에 일일극과 미니시리즈를 함께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향후 엄기준이 출연 갈등의 봉합을 풀고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탤런트 엄기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봉준영 기자 bbongjy@mydaily.co.kr) [관련기사] ▶ '그사세' 엄기준, "서효림과 최다니엘, 가장 보고싶을 것 같다" ▶ 심은진-엄기준 "열애설 사실무근, 친구 사이일뿐" ▶ 엄기준-서효림, '그사세' 송혜교-현빈만 있는게 아니다! ▶ 엄기준, "배종옥 선배가 '너, 악역'이라네요" ▶ 엄기준, 송혜교-현빈 이어 '그들이 사는 세상' 합류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엄기준, KBS 새 일일극 출연 놓고 갈등
마이데일리 기사전송 2008-12-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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