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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관명 기자]
톱스타 김래원이 '복면강도'로 변신한 영화 스틸사진이 공개됐다. 3일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제작사에 따르면 김래원은 지난달 29일 경기 일산의 한 사우나에서 영화속 사우나 장면을 찍었다. 바로 복면을 하고 탕속에 들어가 사우나 고객을 물에 내려꽂은 것. 주인공 김래원이 맡은 역은 대낮에 사우나를 즐기고 있던 남자고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구동혁 역. 자기를 못살게 구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찾아가서 꼭 복수(?)를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악질 캐릭터다. 한편 이날 촬영에는 장소가 장소인지라 여성 스태프의 행보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궁여지책 끝에 촬영은 손님이 뜸한 자정을 넘어서 시작됐고, 제작진은 손님들에게 "지나친 노출을 삼가주십사" 양해를 구했다고. 가족도 버리고 친구까지 팔아넘기는 천하의 악질이 조직에 의해 강력계 형사로 키워지는 범죄 액션물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김래원 외에 강신일, 이종혁, 오광록, 박철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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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미스터 소크라테스'서 복면강도 변신
스타뉴스 기사전송 2005-06-03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