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최고 관광지는 '봉하마을'..70만명 찾아>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8-1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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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김해지역의 최고 관광지는 가야문화 유적지가 아닌 '봉하마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김해지역을 찾은 관광객 253만여명중 70만1천여명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을 찾은 것으로 집계돼 여름철에 많은 사람이 찾는 2위권 관광명소인 장유대청계곡의 31만3천여명보다 배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25일 노 전 대통령이 귀향한 이후 전국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봉하마을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전직 대통령이 거주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셈이다. 또 3위는 영남권 유일의 천문대인 김해천문대로 28만여명이 찾았고 4위는 개관한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은 문화공간이지만 26만5천여명이 방문한 김해문화의 전당이, 5위는 22만여명이 찾은 국립김해박물관이었다. 이밖에 6위부터 10위까지는 김수로왕릉(14만7천여명), 봉황동유적지(13만3천여명), 수로왕비릉(10만5천여명), 한옥체험관(7만6천여명) 등의 순이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난해 1년간 277만9천여명이 김해를 찾은 것에 비해 올해는 3.4분기에만 253만여명이 다녀가 연간 관광객수가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봉하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난만큼 관광객 쉼터역할을 할 마을광장과 주차장, 생가복원 등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주소창에 '속보'치고 연합뉴스 속보 바로 확인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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